발리여행 길리섬 스노쿨링, 거북이 포인트

발리에서 14일 동안 딸과 함께 여행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길리섬이었던 것 같아요.

 

친자연적인 환경이 너무 좋았고, 자전거로 이동하는 부분도 너무 낭만적이었던것 같아요.

 

발리에서 길리섬으로 이동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다시 친구, 가족과 함께 길리섬으로 여행가고 싶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요.

 

오늘은 길리섬에서 무료 스노클링, 해변 비치 이용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길리섬 트리왕안 공짜 스노클링 하기

 

길리섬 하이라이트는 스노클링이라 생각해요.

 

길리섬에서 바다거북이와 열대물고기를 보기위해서 스노클링 준비를 완벽하게 챙겨 갔어요.

 

출발할 때 긴팔 래시가드, 스노클링, 팔 튜브를 알차게 챙겨갔어요.

 

사진에는 팔튜브가 빠졌네요.

 

 

 

팔튜브가 있으니깐 먼바다까지 안전하게 갈 수 있고 조끼처럼 편안하고 가벼워서 좋은 것 같아요.

 

길리 해변 비치에 적당한 그늘막 썬베드가 있는 곳에는 음료나 음식을 시켜 먹으면 썬베드 사용료는 무료!!

 

음식이 비싸지 않고 시간제한이 없어서 물놀이를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스노클링 포인트와 거북이 포인트만 정확히 알고 간다면 비싼 돈 주고 패키지 여행 할 필요가 없어요.

 

제가 바다 거북이 스팟도 알려드릴게요.

 

 

스노클링 준비 팁 !!

 

 

 

길리섬 해변에 물놀이 기구 대여하는 곳이 많아요.

 

물놀이 안전조끼, 스노클링 물안경과 호수부분, 오리발까지 모두 모두 대여가 가능해요.

 

만약, 길리섬에서 스노클링을 준비 중이라면 다른 건 다 대여해서 사용하시고 스노클링 입에 넣는 호수 부분은 한국에서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매해서 준비해 가세요.

 

다이소 제품 3000원 정도에 구입이 가능해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입으로 숨을 쉬는 부분이라 공용으로 함께 사용하기 불편하잖아요.

 

다이소에서 구매해서 사용하시고 버리기에도 좋으니 꼭 준비해 보세요.

 

 

 

 

 

 

 

 

 

바다 거북이 포인트

 

길리 트리왕안에는 거북이 포인트가 여러 군데 있는데 저는 북서쪽 포인트로 결정했어요.

 

저희 숙소가 조용한 서쪽에 위치해서 북동쪽 거북이 포인트까지 30~40분 정도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어요.

 

길리섬 북서쪽 해변 비치에 적당한 그늘막 썬베드를 이용하면 물놀이를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어요

 

해변 비치 썬베드는 음료나 음식을 시켜 먹으면 사용료 무료, 사용시간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제가 있던 여기 스노클링 포인트인 것 같았어요.

 

스노클링 투어 하는 것 같은 배들이 계속 들어왔다가 일정 시간 되면 가고 계속 배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여기 해변에는 스노클링 장비, 오리발, 구명조끼도 대여하는 곳이 있었어요.

 

준비하지 못했던 분들을 여기에서 빌려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해변 가까운 곳에서 바다거북이들이 많이 있어요.

 

저기는 여기 바다에서 거북이 6~7마리는 본 것 같아요.

 

좀 더 깊은 바다로 가면 열대어들이 정말 환상적으로 많았어요.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는데 아주 선명한 블루 물고기부터 노랑 물고기 물고기 떼 정말 너무 이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가 결국 화상까지 ㅠㅠ

 

 

 

저는 여기서 빙땅 레몬을 먹었는데 술 잘 못 먹는 저에게는 정말 맛있는 맥주 며칠 동안 빙땅 레몬만 먹었어요.

 

술 잘 못 마시는 사람에게 강추!!

 

저희는 여기서 음식을 3종류 맥주를 4병 먹었고 오전 10시 50분에 도착해서 오후 3시까지 놀았어요.

 

현금으로 295,000루피아 한국 돈으로 25,657원 오전부터 오후까지 열심히 놀고 실컷 먹고 즐기고 이 금액이면 정말 꿀이지 않나요?

 

대박 잘 놀았어요.

 

물론 현금으로 결제해야 하니 현금 꼭 챙겨가세요.

 

길리섬은 호텔 리조트, 큰 식당, 상점 몇 군데를 제외하고 현금을 많이 사용하니 되도록이면 현금을 준비하는 게 좋아요.

 

 

 

 

길리 햇볕 정말 무서워요 ㅠㅠ

 

약간 귀찮아서 얼굴 상체 위주로 선크림을 바르나 나섰는데 오후에 숙소에 와서 발이 타다 못해 익어 벼렸어요.

 

약간 화상 입은 것 같이 따끔거리고 너무 아팠는데 다행히 알로에 젤을 가지고 갔고 화상 연고를 가지고 갔지만 삼일 동안 너무 고생 많이 했어요.

 

화상만 아니었으면 삼일 내내 스노클링 했을 텐데 너무 아쉬워요.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화상 연고 준비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00g 화상용 바디로션을 삼일에서 사일 동안 발라서 겨우 진정시켰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었어요.

 

길리는 자전거 길도 낭만적이고 해변 비치클럽도 짱구와 꾸다 와는 다른 분위기예요.

 

자연과 함께하는 낭만이 있는 곳이라고 할까.

 

오늘은 오전 오후 스노클링 저녁 일몰 석양을 보러 가기 위해 아쉽지만 바다와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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